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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유레일 저렴하게 이용하는 7가지 방법 총정리

by dazzlingtobe 2025. 5. 12.

유럽 여행을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유레일 패스는 자유로운 이동과 풍경 감상이 가능한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유레일은 자칫하면 비용이 부담될 수 있는 교통수단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유레일을 보다 저렴하게,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7가지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합니다.

유로스타 기차 사진

1. 유레일 글로벌 패스 vs 원컨트리 패스, 제대로 고르기

제가 처음 유레일을 검색했을 때 가장 헷갈렸던 게 바로 패스 종류였어요. 유럽 5개국을 돌 생각이었기에 글로벌 패스를 선택했는데, 만약 한 나라에 집중한다면 원컨트리 패스가 훨씬 저렴하다는 걸 현지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탈리아에서 만난 한 여행자는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를 돌며 원컨트리 패스로 이동했는데, 글로벌 패스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합니다. 여행 루트부터 먼저 확정하고 나서 패스를 고르는 게 정답입니다. 도시 수가 애매하다면 유레일 공식 사이트의 '패스 선택 가이드'를 활용해 보세요. 제 경험상, 짧은 일정일수록 여러 나라를 무리하게 돌기보다는 한 나라에 집중해 여유 있게 여행하는 편이 훨씬 만족도가 높고 경제적이었습니다.

2. 조기 구매 할인(Early Bird)을 놓치지 말 것

저는 1월 중순, 유레일 공식 사이트에서 20% 할인 이벤트를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결제했던 적이 있습니다. 정가로 샀으면 아마 꽤 부담스러웠을 것입니다. 할인 시기는 보통 1~2월, 간혹 11~12월에도 깜짝 이벤트가 열리니 유레일 공식 메일링 구독을 추천합니다. 특히 여름 성수기(6~8월)에 출발 예정이라면 무조건 조기 구매가 최선의 선택입니다. 저는 5월 말 출발이라 넉넉히 시간 여유를 두고 준비했는데, 마음도 훨씬 편했습니다. 할인 정보는 유레일 인스타그램이나 뉴스레터를 통해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행 계획을 최대한 미리 세우고, 다양한 얼리버드 혜택을 놓치지 않는 것이 유레일을 저렴하게 이용하는 핵심 전략입니다.

3. 만 27세 이하? 유스 할인 꼭 챙기세요!

유럽 여행 당시 저는 27세 생일을 딱 앞두고 있었습니다. 유레일은 출발일 기준으로 나이를 계산하기 때문에, 생일 전에 결제하면 유스 요금이 적용된다는 걸 알고 마지막 날 부랴부랴 결제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는 같은 해에 태어났지만 생일이 며칠 빨라서, 아쉽게도 일반 요금을 적용받게 되었습니다. 유스 요금은 성인 대비 15~25% 저렴하고, 글로벌 패스와 원컨트리 패스 모두 적용됩니다. 특히 만 27세 이하인 동행인이 있다면, 그 사람은 유스 패스를 이용하고, 다른 일행은 일반 패스를 선택해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조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전략입니다. 모두가 같은 패스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유스 할인, 조기 구매 할인 등을 각자의 조건에 따라 유연하게 구성하면 여행 경비를 확 줄일 수 있습니다. 저렴한 요금 덕분에 저도 평소에는 망설였을 고급 열차 탑승까지 부담 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유스 할인 가능 나이라면, 이런 업그레이드 경험을 꼭 챙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 야간열차로 숙박비까지 아끼기

파리에서 빈까지 이동할 때 저는 오스트리아의 Nightjet 야간열차를 탔습니다. 저녁에 타고 아침에 도착하니 교통비와 숙박비를 동시에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유레일 패스로 탑승이 가능하며, 좌석이나 침대칸 예약만 하면 추가 비용은 적게 듭니다. 제가 탑승한 노선 외에도 뮌헨-부다페스트, 밀라노-로마 등 다양한 인기 야간 노선이 있습니다. 어두운 창밖으로 펼쳐지는 야경을 감상하며, 조용한 열차 안에서 숙면을 취하는 경험은 낮의 열차 여행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예산이 빠듯한 대학생 배낭여행족이나 체류비를 줄이고 싶은 장기 여행자에게 야간열차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인기 노선은 빨리 마감되니, 미리 예약해야 좌석 선택의 폭이 넓고 가격도 유리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5. 모바일 패스, 진심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과거에는 종이 티켓을 직접 들고 다녀야 해서 분실 걱정이 많았는데, 2025년부터는 모바일 패스가 기본이 되면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유레일 앱만 설치하면 티켓 확인은 물론, 노선 검색, 일정 관리까지 모두 한 곳에서 할 수 있어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제가 대학생 때 언니와 한 달간 배낭여행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당시에는 모바일 패스가 없어서 종이 티켓 분실이 늘 불안했습니다. 일정 변경도 기차역 티켓 부스에 직접 문의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즉시 조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행 시작 전이라면 유효기간 설정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저도 몇 달 전 이탈리아 출장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출발일이 하루 밀렸을 때, 앱에서 시작일을 바로 바꿀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습니다. 또한, 앱 내 ‘My Trip’ 기능으로 실시간 시간표와 경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6. 예약 필수 노선은 미리 체크!

프랑스의 TGV, 스페인의 AVE, 이탈리아의 프레치아로사는 좌석 예약이 필수입니다. 저는 파리에서 리옹으로 가는 TGV를 탔을 때 예약료만 15유로가 추가되어 다소 부담스러웠습니다. 이런 고속 열차를 자주 이용하면 유레일 패스의 경제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독일 지역 열차나 인터시티는 예약 없이도 자유롭게 탈 수 있으니, 예약 필수 노선과 비예약 노선을 적절히 조합해서 루트를 짜는 것이 비용과 시간을 모두 절약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예약 가능한 좌석 수가 제한적이므로 최소 1~2주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예약을 서두르지 않아 인기 노선 좌석 선택의 폭이 좁았던 경험이 있어, 계획이 확정되면 바로 예약하는 편입니다.

7. 무조건 유레일? 비교는 필수!

모든 여행에 유레일이 유리한 건 아닙니다. 저는 여행 준비하면서 여행 정보 사이트인  'Seat61'과 'DB Bahn'에서 구간별 기차 요금을 꼼꼼히 비교했습니다. 예를 들어, 파리-브뤼셀 구간은 프로모션 티켓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었고, 3~4개국 이하 여행자는 개별 예매가 오히려 더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저는 5개국 이상을 여행해서 유레일 패스가 정답이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미리 시뮬레이션해보는 걸 꼭 추천드립니다. 또한, 짧은 이동 구간은 기차뿐 아니라 버스도 고려하면 전체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유럽에는 버스로 이동하기 좋은 구간도 많아, 시간은 더 걸리지만 현지 사람들과 풍경을 느끼며 여행할 수 있어 오래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전략적으로 유레일 활용하기

유레일 패스는 계획만 잘 세우면 유럽을 가장 자유롭고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유럽 여행을 자유롭고 편리하게 만들어주지만, 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서는 꼼꼼한 계획과 전략이 필수입니다. 글로벌 패스와 원컨트리 패스의 차이를 이해하고, 조기 구매 할인과 유스 요금 등을 적극 활용하세요. 예약 필수 노선과 야간열차 이용으로 비용과 시간을 아끼고, 모바일 패스로 편리함을 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별 구간 티켓과 유레일 패스를 비교해 보는 습관이 경제적인 여행의 핵심입니다. 이 글을 참고하여 체계적인 준비로 합리적인 유럽 여행을 완성하세요.